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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과 10월 안동과 광주에서 전국 순회 교육개혁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던 바른사회운동연합이 오는 12월 10일(목)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에서 그 대미를 장식한다.
바른사회운동연합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 하반기 시민운동 차원에서 우리 교육현실의 문제점과 원인을 진단하고 새로운 대안들을 모색하고자 전개한 그간의 논의를 마무리짓는 성격을 갖고 있다.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서울 교육개혁 토크콘서트는 조갑출 중앙대학교 부총장이 사회를 맡고, 안양옥 교총 회장이 인사말을,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이 축사를 한다. 또한 신영무 바른사회운동연합 상임대표가 그동안의 행사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기반으로 바사연이 검토해온 교육개혁방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이 이루어지게 된다.
좌담회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윤증현 윤경제연구소 소장(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성호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소장, 김희삼 KDI 인적자원정책 연구부장, 정성희 동아일보 논설위원, 김영희 한겨레신문 사회에디터 등이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고교평준화 제도의 문제점, 수능폐지 또는 자격고사 전환, 대학별 학생 자율선발, 대학 구조조정, 초정권적 범정파적 국가교육위원회 구성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며, 1~2차 행사를 기반으로 교육개혁안이 보다 구체적으로 다듬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프레스클럽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SBS문화재단과 ㈜재능교육이 후원하며, 누구나 참관할 수 있는 공개행사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에게는 (주)재능교육이 제공한 기념품 및 김병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겸 바른사회운동연합 공동대표가 기증한 본인의 저서 '선비처럼'을 무료로 배포한다.
행사 문의 전화 바른사회운동연합 02) 6205-0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