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사회운동연합(이하 바사연)은 9월 12일 충남 당진 신성대학교(이사장 이병하)와 공동주최로 이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의미있는 대학생활 그리고 꿈'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토크 콘서트는 바사연이 젊은 층과의 소통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의미있는 대학생활 그리고 꿈'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토크 콘서트는 바사연이 젊은 층과의 소통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콘서트는 이병하 이사장과 김병묵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재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병묵 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재학생들이 대학생활에 대한 고민과 미래 사회에 대한 불안을 털어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답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은 신영무 바른사회운동연합 상임대표, 김승유 카카오뱅크 고문(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맡았다.
김승유 카카오뱅크 고문 |
첫 번째 강사로 나선 김승유 고문은 '미래사회 변화 및 인재상'에 대해 강연을 했다. 김고문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사회변화에 제대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호기심을 갖고 사회의 변화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고문은 “우리들은 교육을 받은 만큼 사회에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라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인정 등 시민정신이 앞으로는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호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
이주호 교수는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서 '4차 산업혁명과 한국 교육의 변화'에 대해 강연했다. 이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기계가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면서 필요한 전략이 조직을 바꾸고 교육을 바꾸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는 평생 동안 계속 배우면서 first mover로서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교수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려면 실패를 두려워 하지말고 스스로 문제를 내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영무 바른사회운동연합 상임대표 |
마지막 강연을 맡은 신영무 상임대표는 '의미있는 대학생활을 위한 노력과 졸업 후의 삶'에 대한 강연을 했다. 신대표는 “취업문제등이 가장 큰 걱정이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공동체에서 내가 어떤 삶을 살 것인지를 잘 설계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신대표는 “대학생활을 즐기되 친구들과 교류해가면서 우리사회가 필요로 하는 책임있는 사람,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으로서 협동하는 인재로 거듭나자”고 격려했다.
강연 후에는 학생들과 강사들 간에 질의와 응답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전문대학에 대한 인식 개선방안, 대학생의 재테크 노하우, 더 어린 나이에 더욱 집단폭력화하는 우리 청소년범죄에 대한 대책 등 다양한 질문들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