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법치주의 확립을 위한 시민운동단체인 ‘바른사회운동연합’은 이날 창립식 개최에 앞서 신영무 상임대표는 “현실로 일어난 일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세월호 대참사가 우리에게 깊은 슬픔과 지울 수 없는 상흔을 남겼다”면서 “우리 사회 취약한 기반을 방치하고 용납해온 기성세대에게 큰 책임이 있음을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를 위해서는 반부패와 법치주의의 확립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하다”며 “법치는 ‘깨끗한 정부’를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기에 오늘 옷깃을 여미고 ‘바른사회운동연합’을 창립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포지엄에서는 김영란 전 대법관, 이안 스콧 홍콩대 교수 등 국내외 법률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국과 해외의 공직 윤리와 반부패 규제 등을 발표했다.
한편 바른사회운동연합은 향후 ▲나라발전 정책포럼 ▲법치주의확립 운동본부 ▲사회갈등해소 활동본부 ▲바른사회실천 지도자 양성 과정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원로와 차세대 지도자의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공무원 부정, 예산낭비 척결운동, 법 지킴이(파수꾼)활동, 시민 권리 발굴 입법 활동을 차례로 실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의 부패 정도를 평가하는 ‘법치지수’를 개발하고 ‘좋은 법 만들고 나쁜 법 고치기’ 운동을 통해 국회의원 부당 특권 없애기 운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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