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로그인 바로가기
문서 자료실 바로가기

주요활동

언론보도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 열심히 일한만큼 정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
우리가 추구하는 “바른사회”입니다.

"미래교육 준비하려면 수능 폐지·대학구조조정 선행돼야"

바른사회운동연합 교육개혁추진위원회, '4차 산업혁명과 한국교육의 미래' 토론회 개최

바른사회운동연합

[출처: 머니투데이] 16.10.04. 최민지 기자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100415380159433&outlink=1
 
미래교육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교육·경제계 인사들이 수능 폐지, 대학구조조정 등의 과감한 교육개혁을 주문했다. 또 이를 위해 한 정권의 기간을 넘어서는 10년 주기의 개혁위원회가 설립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박세일 서울대 명예교수,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각각 주제발표자와 좌장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과 한국교육의 미래'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자로는 김종갑 지멘스코리아 회장 백순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장순자 대구 경북여고 교장 등이 자리했다.
 
박세일 교수는 발제문을 통해 "미래교육을 향한 교육개혁의 일관성을 유지하려면 정권의 한 주기를 넘어 10년 간 지속되는 교육개혁위원회가 필요하다""다음 대통령 인수위원회 때 대통령 당선자가 교육개혁위원회 구성과 주요 구성원을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윤증현 전 장관은 "교육개혁위원회는 민간 위주로 구성돼야 하며 이를 국회에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며 박 교수의 의견에 동조했다.
 
토론회에서는 미래교육을 위한 요소로 수능 폐지, 대학구조조정 등이 제안됐다. 윤 장관은 "이미 수능으로 학생의 능력을 가늠하는 것이 무의미해진만큼 수능은 미래교육을 위해 당장 없애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제안하면서 "대학 진학률을 낮추기 위해 대학 수도 현재 400여개교에서 100개교로 대폭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순근 교수는 "미래교육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인성교육의 변화"라고 지적했다. 백 교수는 "우리는 인성교육이라고 하면 예, 효 등 가족·국가·민족 중심의 교육만을 떠올린다""세계적 추세로 본다면 상호 간 신뢰를 주고 받는 방식이 중요한만큼 세계시민교육까지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비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종갑 지멘스코리아 회장은 "교사, 대학뿐 아니라 기업의 채용 기준도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본인은 사회생활을 한지 40여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이력서에 고시 합격 경력을 가장 먼저 적어낸다""스펙 위주의 교육이 바뀌지 않는 데는 기업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며 기업 역시 채용기준을 어떻게 바꿀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등록일 : 2016-10-05 15:16    조회: 1488
Copyright ⓒ 바른사회운동연합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