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보수 가치에 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전 장관은 이날 시민단체 바른사회운동연합이 주최한 ‘새희망을 찾는다’ 토크콘서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김황식 전 총리와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도 참석했다.
윤 전 장관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보수의 가치에 반한다는 탄핵 반대단체의 주장은 잘못됐다”며 “일부 좌파를 예로 들어 촛불집회 전체를 매도하는 데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가 분열의 실마리를 제공한 것은 잘못된 리더십의 결과”라고도 지적했다.
김 전 총리도 탄핵 사태가 리더십의 문제와 제도의 문제가 함께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7.01.13 22:31:00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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