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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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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 열심히 일한만큼 정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
우리가 추구하는 “바른사회”입니다.

우리도 잘 할 수 있으니 지켜봐 주세요

정진태 바른사회운동연합 회원

우리도 잘 할 수 있으니 지켜봐 주세요


 엊그제 총선이 끝나고 한 쪽은 초상집이요 한쪽은 좋아 죽겠는데 참느라 애쓰는 모습이다.


정치 평론가나 정치 학자들은 모처럼 선 시장에서 파장할 시간이 되니 떨이로 라도 팔아야겠다 싶어 여기 저기 나와 썰을 풀어댄다.

정치 수준은 국민 수준과 같다며 범법자 집단을 국민 대표로 뽑은 유권자를 탓하고, 대파를 들고 여당의 실정을 심판해 달라며 외쳐 댔으니 국가 미래에 대한 담론은 없고 기억에 남은 것은 사기 대출, 음담패설, 대파 밖에는 없이 장은 마감됐다. 


장이 파하고 나니 한 동안 국민 수준이 이 것 밖에 안되나 하는 서글픈 생각도 들고, 무엇이 잘못되어 여당이 참패를 당하고 부도덕 (?) 하다는 야당이 압승을 한 이유는 무엇이지 하는 질문을 수 없이 던져 보았다.


해답은

“우리도 잘 할 수 있으니 지켜 봐 주세요“하는 세대들의 외침이 승리한 것이다.


투표 결과에 의하면 30, 40, 50 세대의 다수가 야당에 투표를 하고, 60, 70 세대는 여당에 투표를 했다는 분석이다.


어느 나라나 30, 40, 50 세대는 그 나라의 허리로써 중추적 역할을 하는 세대이며, 60, 70 세대는 그 나라를 지켜온 원로 그룹에 해당한다.


그럼 30, 40, 50 세대는 부도덕하고 범법자들을 옹호하는 집단인가? 아니라고 본다. 

그들도 그것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그건 사법의 영역에서 단죄하면 되는 일이고 중요한 것은 원로 그룹은 물러나시고 우리도 잘 할 수 있으니 지켜봐 달라는 그들의 외침이 승리했다고 본다.


그들에게는 60, 70 세대는 보수주의자 들로써 산업화가 어떻고, 한미 동맹이 어떻고, 주한 미군이 철수하면 어떻고, “나 때는 말야“로 시작하는 고리타분한 잔소리 꾼으로 뇌리에 각인된 집단에 불과하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과거가 아니라 코 앞에 닥친/다가올  현실/미래에 대한 담론이 필요한 것이지 과거의 성과와 생각을 가지고 미래의 주역인 30,40, 50 세대를 가르치려 들지 말라는 저항의 발로라고 본다.


“우리도 잘 할 수 있으니 지켜봐 주세요. “ 


여당에게 묻습니다. 다음 세대의 외침에 동의하십니까?

등록일 : 2024-04-12 14:00     조회: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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